경상북도는 메르세데스-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등과 함께 울진 산불로 소실된 도화동산을 복구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.
협약에 따라 경북자원봉사센터가 개발한 걸음 기부 플랫폼 '뚜벅이앱'에 10억 걸음이 모이면, 메르세데스-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6억 원을 지원해 울진 도화동산에 나무 3만 그루를 기부할 예정입니다.
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 진화를 기념하기 위해 백일홍을 심어 조성한 도화동산은 지난 3월 울진 산불로 60% 이상 소실됐습니다.
경상북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조림 사업을 추진한 뒤 내년 도화동산에서 협약기관과 걸음기부자 등을 초청해 식목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.
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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